[에듀테크포럼 – 공부의 모든 것]
에듀테크포럼 회원사들이 돌아 가며 재능기부로 기고하는 글입니다. 다양한 사교육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독자들께 도움 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은 여성신문의 공식적인 의견과 무관합니다. <편집자 주>
작은 기업이나 개인도 브랜딩 합시다
저는 직장생활동안 그 이후 클라이언트로 만난 100여개가 넘는 기업의 컨텐츠 기획부터, 마케팅, 브랜드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브랜드컨설팅 회사를 하는데요, 대기업 보다는 작은 기업이나 소상공인, 혹은 개인이 저의 주요 고객입니다. 그러면서 놀란 것은 많은 분들이 브랜드를 이제는 생소한 단어가 아닌, 꼭 해야만 하는 일로 알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현상은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차별화되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들다는 것을 인지하시기 때문이겠죠. 더 새로운 것이 나오기 힘든 시대에 우리는 브랜드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기업은, 기존의 마케팅, 광고, 영업부서가 브랜드 부서로 통합되는 일을 자주 봅니다. 특히 대기업의 주요 임원들도 브랜드 전문가들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작은 기업이나 개인들이 특히 주목해야 되는 점입니다. 시장 경영의 패러다임이 브랜드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반증으로 볼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시장에서 여러분이 만드는 제품이나, 서비스 품질, 혹은 개인의 능력이 좋아야 하지만, ‘품질 우수성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이것이 바로 마케팅의 본질이지요. 마케팅을 잘 하려면 해당 브랜드에 대한 브랜드 컨셉을 설정하고, 소비자의 인식을 만들어 가야합니다. 즉 고객들이 내 브랜드를 통해 어떠한 체험을 하게 하느냐가 핵심입니다. 이러한 소비자 브랜드 인식 과정이 바로 브랜드의 동사형인 ‘브랜딩(branding) 입니다.
특히, 창업을 준비하시거나 새로운 직장 혹은 전혀 다른 일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만나보면 “다른 건 알겠는데 경쟁 시장에서 나만의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할지요?”가 공통 질문입니다. 이렇게 질문을 하는 요점은 차별화된 나만의 브랜드를 어떻게 잘 만들어, 잘 브랜딩하고 시장에서 성공할지에 대한 것입니다. 브랜드라는 것은 처음에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브랜딩화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브랜딩이란, 만들어진 브랜드가 지속 가능하도록 잘 운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카페 사장님이 손님들에게 우리 가게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구석자리에 멋진 화분을 배치하면 좋겠다 결정하고, 화분과 꽃씨를 선택하여 심었습니다. 그러면 일정 기간 경과 후 예쁜 꽃이 피는데, 사장님은 꽃이 시들지 않고 오랫동안 잘 살아 있도록 물도 주고 영양분도 줍니다. 그러면 이 카페에 오신 고객이 처음 꽃을 보고 또 다음에 반복적으로 카페에 올 때마다 항상 멋진 꽃을 보며 이 카페를 느끼고 기억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 커피의 차별화 브랜드 요소로 자리잡게 됩니다. 꽃이 향기로운 Flower Café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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