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와 육아정책연구소(소장 백선희)가 19일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출산‧육아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인구사업을 전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장 실무기관인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육아정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연구·개발하는 국책연구기관인 육아정책연구소가 협력하여 장기화된 초저출산 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체결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신언항 회장은 “협회는 건강한 임신‧출산‧양육 환경조성을 위해 전국에 있는 13개 시도지회와 함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과 교육,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현장과 결합한 조사‧연구 및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로 이어가는데 좋은 파트너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육아정책연구소 백선희 소장은 “연구소가 영유아기 중심, 유아교육‧보육 중심의 연구를 수행해 왔는데 이러한 고유한 연구영역만으로는 장기화되고 있는 저출산 현상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 마련이 부족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단체들과의 폭넓은 교류와 다학제간 협동연구와 사업이 필요하다”면서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우리사회의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출산‧육아 환경을 조성하고, 초저출산 극복에 일조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협회와 육아정책연구소는 이번 협약에 따라 출산, 육아 관련 사업에 협력하고, 이를 정책발굴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포럼, 세미나, 캠페인 등을 진행함에 있어 상호 지원하고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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