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여성연구소 30주년 학술제

-한국여성정치연구소 토크콘서트

 

국립대 최초의 여성연구소로 1988년 문을 연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가 올해 개소 30주년을 맞아 기념학술제를 개최한다.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소장 김영·사회학과 교수)는 오는 14일 오후 1시 부산대 건설관 대강당(301호)에서 ‘정치적 대표성의 젠더격차와 제도’를 주제로 ‘부산대 여성연구소 개소 30주년 기념학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대 여성연구소는 개소 30주년을 기념해 우리 사회를 더불어 살아가는 안전한 사회로 만들기 위해 정치적 대표성의 젠더 격차의 현실을 분석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긴급한 과제 중 하나라는 인식 아래 이번 학술제를 기획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여성학회 2018년 제2차 학술포럼」을 겸해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여성정치연구소(소장 김은주)는 오는 14일 동수정치를 위한 100년의 대화 ‘'18세대가 '48세대에게 묻다’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3층에서 열리는 이번 토크쇼는 '18여성세대와 '48여성세대가 마주앉아 '18여성세대의 시각에서 '48여성세대의 정치적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48세대의 동수민주주의를 위한 비전과 전략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측은 “1948년 제헌국회의원 선거 당시부터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부여받았지만 여성 의원은 단 한명도 없었다. 70년이 지난 지금도 거의 제자리에 가깝다”며 “무엇이 여성의 정치참여를 가로막고 있는지, 왜 대한민국 여성들은 아직도 성평등을 외치며 거리로 나아가야 하는지, 무엇이 그들을 분노하게 만드는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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