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성평등은 인권, 생명·안전을 위해 절실한 과제”

30일 단행된 개각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성평등 진전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반드시 응답하는 여성가족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 후보자는 청와대의 인사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성평등은 인권의 가치뿐 아니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절실한 일상의 과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후보자는 먼저 장관에 내정된 소감으로 “여성인권과 안전이 대한민국 이슈의 한복판에 서 있는 때 여성가족부 장관직에 내정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지금 평등한 관계에 적응해나가기 위한 진통을 겪고 있다”면서 “여성가족부가 ‘가부장제 이후’의 새로운 문화와 제도를 만들어 나가고, 여성폭력 근절과 성평등 실현을 위한 범정부 컨트롤타워로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라면서 “성평등 진전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반드시 응답하는 여성가족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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