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3일 개봉하는 영화 ‘호박과 마요네즈’의 뮤직비디오가 28일 공개됐다. ‘호박과 마요네즈’는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일본 배우 오다기리 죠 주연의 멜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밴드 ‘전기뱀장어’ 보컬 황인경의 솔로 프로젝트 중 7번째 곡 ‘요란한 웃음과 시끄러운 낮의 열기’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됐다. 2011년 EP 앨범 ‘충전’으로 데뷔한 ‘전기뱀장어’는 소소한 일상을 솔직한 노랫말로 전달해 인기를 얻었다. 황인경은 작년 9월부터 매달 새로운 싱글을 발매하고 곡의 테마에 맞춰 ‘12 stories 12 concerts’ 공연을 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담담하게 부르는 황인경의 목소리가 ‘츠치다’의 일상과 어우러져 독특한 감성을 이끌어낸다. 현재 애인인 ‘세이치’와의 생활이 익숙해질 무렵, 우연히 전 애인 ‘하기오’를 만나 다시 흔들리기 시작한 ‘츠치다’의 감정을 담았다. 편안하지만 밋밋한 연인과 달콤하지만 상처뿐인 연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츠치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 4월, ‘J필름 페스티벌’에서 먼저 상영돼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호박과 마요네즈’는 9월 13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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