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역배우 두 자매’ 추모행사가 28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단역배우 두 자매 사건은 사회적 고립 등 2차 가해로 성폭력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다. 2004년 드라마 보조출연 아르바이트를 하던 한 여성은 당시 반장 등 12명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 사회적 고립과 수사관의 2차 가해로 괴로워하던 그는 5년 후 목숨을 끊었으며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준 동생도 스스로 목숨을 던졌다.

두 자매의 빈소는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207호에 마련됐다. 추모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같은 날 오후 4시 서울 중구구민회관에서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치유-방관자에서 조력자로’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변혜정)이 개최하며 젠더폭력과 인권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홈페이지(stop.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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