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 개막식 모습 ⓒ김운용스포츠위원회
2017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 개막식 모습 ⓒ김운용스포츠위원회

한국 스포츠계의 거목 故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2018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이하 김운용컵)’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 56개국 3300명이 겨루기, 품새, 경영 등 세 종목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2일 개막식에는 우칭 궈(Ching-Kuo WU) IOC위원, 국제 스포츠 리더들과 조직위원회 이동섭 조직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오현득 국기원장, 각 태권도협회장, 태권도 원로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0일에는 국내 첫 장애인오픈대회인 김운용컵국제오픈장애인태권도대회는 열린다. 개막식인 12일에는 어린이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과 대한치어리딩 공연이, 식후행사로 1군사령부 태권도시범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이벤트 경기로 우수대학 초청경기 한체대, 용인대, 조선대, 경민대 OB팀 4개 대학팀의 팀 경연을 한다.

 

지난해 열린 1회 김운용컵 태권도대회 모습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지난해 열린 1회 김운용컵 태권도대회 모습 ⓒ김운용스포츠위원회

김운용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혜원)는 고인이 된 김운용 총재는 타계 전 “김운용컵 대회가 태권도인들이 화합하는 계기가 되어 태권도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는 기틀이 되었으면 한다. 세계 남녀노소 누구나 태권도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가장 사랑 받는 무도스포츠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운용스포츠위원회는 13일 해외지부 4호 카자흐스탄지부 체결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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