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추미애 대표, 노웅래 중앙당선관위원장과 8명의 후보가 서로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추미애 대표, 노웅래 중앙당선관위원장과 8명의 후보가 서로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차기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차기 당 대표는 누구보다 중요한 시대의 역할과 과제를 부여받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 인사말에서 “다음 당 대표를 잘 뽑아 민생을 풀어내고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면서 문재인 정부의 지방자치 분권이 숨쉬도록 해서 어려움을 헤쳐나가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당 대표로 출전하신 한분 한분, 살아온 정치역정이 아름답고 훌륭하다”며 “누가 되더라도 우리 당을 훌륭하게 이끌 것”이라며 “집권당의 수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집권당 역량이 상징되고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지난 2년 간 당 대표로서 당을 이끌어 왔던 소회로 “함께 험난한 길을 헤쳐나가 국민의 뜻을 받들고, 촛불명령을 받들어 정권교체를 해내고, 최근 지방선거 압승이라는 기록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위원 여러분 가운데 151분의 지방자치단체장도 포함됐다. 어려운 지역에서 당선되신 분도 있다. 특히 경북 구미에서 쾌거 이루는 결과도 있었다”며 “마치 계란으로 바위 치기 같았던 일을 여러분이 해주신 것이다. 그런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함께 했다는 것이 제 인생에 가장 큰 보람이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당권에 도전하는 이인영·최재성·김두관·박범계·김진표·송영길·이해찬·이종걸 의원 등 후보 8명 중 3명을 추려내는 경선을 진행한다. 현역 국회의원과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원외 지역위원장 등 중앙위원 440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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