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 ⓒ뉴시스·여성신문
김경수 경남도지사 ⓒ뉴시스·여성신문

여성가족정책센터 연구인력 확충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여성특보를 임명하고 여성가족정책 전담기관 설치하겠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김 도지사는 이날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경상남도가 양성평등 지수에서 3년 연속 중하위권 성적을 받고 있고, 여성가족정책 전문기관의 수준이나 연구인력 측면에서도 전국 꼴찌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김 도지사는 “여성가족정책과 양성평등 업무 강화를 위해 여성특보를 임명하고,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경남의 양성평등 지수 향상을 위하여 경남발전연구원내에 있는 여성가족정책센터의 연구인력을 확충하는 등 기능을 강화하고, 임기 내에 여성가족정책 연구개발을 위한 전담기관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남발전연구원 내에 있는 여성가족정책센터의 연구원이 박사 1명과 석사 1명 등 2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성평등 사회가 되어야 저출산·인구절벽 문제의 해소도 가능하다”며 “사회 곳곳에 뿌리박고 있는 불평등한 문화·인식·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경남도는 ‘양성평등 주간 행사는 “평등을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생활 속 성 평등 문화를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친 가족친화인증기업 ㈜무학·㈜만구를 비롯해 여성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공로가 큰 도·시군 단위 여성 단체 회원과 공무원 45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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