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꼽히는 ‘서버비콘’에서 일어나는 잔혹한 범죄.

영화 ‘서버비콘(Suburbicon)’(감독 조지 클루니)은 서버비콘에 살고 있는 행복한 가장 가드너(맷 데이먼)와 쌍둥이 자매 로즈와 마가렛이 등장한다.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사는 가드너는 마가렛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자신의 아내이자 마가렛의 쌍둥이 언니인 로즈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다. 치밀한 작전으로 로즈는 살해당하지만 의외의 목격자로 인해 가드너는 궁지에 몰린다.

연약한 아내인 로즈,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마가렛을 연기하는 줄리안 무어는 “인물들이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 상황과 결국 자기 자신을 덫으로 이끄는 설정이 모두 흥미로웠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가드너가 세운 완벽한 계획이 의외의 목격자로 인해 흐트러지며 돌이킬 수 없는 결말로 치닫는 범죄 잔혹극 ‘서버비콘’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