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교제하던 여성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앞둔 포수 엄태용(24)을 퇴단 조처했다.
한화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엄태용은 교제 중이던 여성과 말다툼 중 상해를 입혀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KBO는 이날 엄태용에게 참가 활동 정지 처분을 내렸다.
한화는 “그런데 최근 또 다른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경찰이 조사를 나선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이런 사실은 구단에 알리지 않아 구단은 더는 엄태용과 함께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엄태용도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뜻이 없다고 해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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