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마트업계 최초 ‘생리컵’ 판매

오는 13일부터 롯데마트(대표 김종인) 전 점포와 롯데마트 온라인몰에서 생리컵을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위드컵’이다. 이 제품은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조됐으며 L 사이즈, S 사이즈 등 2종으로 출시됐다. 최대 2년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회용 생리대보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도 뛰어나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일회용 생리대 유해성과 관련 생리컵, 면 생리대 등이 대체품으로 주목받았지만 생리컵의 경우 그동안 해외 직구로만 구매가 가능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 업계에서 생리컵 출시는 롯데마트가 처음”이라며 “해외 직구 상품보다 합리적인 가격인 데다 배송비나 배송기간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현경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왼쪽)과 이병권 KIST 원장. ⓒKIST
전현경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왼쪽)과 이병권 KIST 원장. ⓒKIST

KIST·IT여성기업인협회, IT여성기업 성장지원 업무협약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이병권)은 IT여성기업인협회(KIBWA·회장 전현경)와 12일 IT여성기업의 성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T는 IT여성기업인협회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KIST의 축적된 우수한 연구역량을 활용할 방침이다. IT여성기업인협회 회원사의 성장지원을 위한 애로기술 상담, 기술이전, 특허나눔과 기술자문 등을 지원한다. 또한 이번 협약식을 통해 KIST 중소기업지원센터는 IT여성기업인협회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도 계획하고 있다. 오는 7월 4일 회원사 대표들과 KIST 연구자들과의 기술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향후 KIST와 IT여성기업인협회 회원사와의 기술상담회는 연간 1회 정기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11일 오후 충남 천안시 직산읍 대진침대 본사 앞마당에서 관계자들이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돼 수거된 침대 매트리스 해체 작업을 하고 있다.
11일 오후 충남 천안시 직산읍 대진침대 본사 앞마당에서 관계자들이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돼 수거된 침대 매트리스 해체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우체국, 16·17일 대진침대 매트리스 집중 수거

방사선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수거 작업이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집중 시행된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우체국 직원 3만명과 차량 3200대를 총 동원해 방사능 안전 기준을 초과한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수거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민간업체를 통한 매트리스 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대통령 특별지시를 받은 국무총리실이 우정사업본부에 수거를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전국적으로 수거해야 할 매트리스는 최소 6만개에서 최대 8만개에 달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1일 오후부터 매트리스 소유주에게 수거 일정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와 안내문을 발송했다. 우정사업본부는 14일까지 매트리스 포장 비닐을 수거 대상 가정에 배송한 뒤, 소비자들이 포장한 매트리스를 건물 밖으로 옮겨 놓으면 주말 예정된 수거 시각에 일괄 회수할 방침이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한국여성변호사회와 업무협약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한무경)는 (사)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조현욱)와 14일 서울 강남구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여성기업 일자리허브’ 법률분야 전문가 추천 및 활용으로 경력단절 여성 전문인력의 좋은 일자리 창출 활성화와 여성기업의 법‧제도 분야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협력한다. 한무경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좋은 일자리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활용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기업들이 겪는 법‧제도적 어려움을 해소해 경영 성장의 지렛대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박성철 한전KDN 사장, 박진규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한전KDN
왼쪽부터 박성철 한전KDN 사장, 박진규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한전KDN

한전KDN, 4차 산업혁명 대비 사이버전문가 양성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4차 산업혁명의 발전에 따른 새로운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산업분야의 정보보호 인력 양성을 강화한다. 지난 6월 7일 한전KDN은 산업부, 고려대와 ‘산업부 주요산하기관 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한전KDN에 따르면 이 교육과정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의 2년제 석사학위 과정으로, 오는 8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총 3기의 교육과정(매년 20여명의 교육생 선발)을 통해 사이버보안 전문가 70여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블록체인, 전력제어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 및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 위주의 교육 과목을 신규로 개설하고, 대부분의 산하기관이 지방에 위치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 강의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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