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관장 황용필)은 오는 8월 19일까지 ‘일부러 불편하게’를 주제로 기획전을 연다.

미술관 측은 “서울올림픽 개최 3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의도적 불편함’에 초점을 맞춰 현대 미술에서의 낯설고 어려운 ‘몸’의 표현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강기석, 강지윤, 고길숙, 김남현, 김지용, 신이피, 이은실, 이태욱, 이희명, 장서영, 장지아, 한계륜, 현주 등 작가 13명이 참여한다. 회화, 드로잉, 사진, 조각, 영상, 설치 등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몸을 매개로 삶에서 맞닥뜨리는 불편한 감정과 관념에 대처하는 작가적 태도와 예술적 표현 방식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들의 작품은 관람자에게 불쾌하지만 매혹적인, 반전 있는 공감을 이끌어내며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 송파구 소마미술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500원~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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