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마케팅 분야 여성리더 발굴하는

‘우먼 리딩 체인지 어워드’ 수상

 

박하영 에델만코리아 전무 ⓒ에델만코리아
박하영 에델만코리아 전무 ⓒ에델만코리아

박하영 에델만디지털코리아 전무가 지난달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8 우먼 리딩 체인지 어워드’(Women Leading Change Awards)에서 아시아 태평양 광고·마케팅 분야 ‘혁신적인 여성리더(Innovation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우먼 리딩 체인지 어워드는 지난 1년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광고·마케팅 분야에서 성과와 혁신을 이끌어내는 여성리더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국제적인 광고 전문 매체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Campaign Asia-Pacific)은 업계를 주도하는 여성리더를 발굴하고, 성별과 다양성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매년 시상식과 컨퍼런스를 열고 있다.

올해 수상자 18명 가운데 혁신적인 여성리더상 수상자는 박 전무를 비롯해 메이 소우 페이스북 글로벌 스토리 디렉터, 비비안 왕 아이치이 CMO 등 총 3명이다. 박 전무는 전체 수상자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에델만 측은 “박 전무는 에델만 내 디지털과 브랜드 팀을 한 부문으로 통합하고, 디지털 부문에서 3년간 350%의 영업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양적 성장을 이끌었다”며 “특히 디지털 트렌드 연구조직인 EDK Lab을 신설하고 매년 디지털 쇼케이스를 여는 등 질적 성장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무는 “권위 있는 시상식에 한국인으로서 혁신적 리더에 선정돼 영광스럽다”며 “현실을 다시 보는 사고(Disruptive Thinking)와 독립적인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많은 후배들이 광고·홍보 분야의 변화를 선도하고 각자의 장점을 융합하는 집단 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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