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 여성특별위원회는 부산 남구 유엔오거리 박물관 주차장 앞에서 ‘613인의 여성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오거돈 후보는 성평등 실천다짐을 했다. ⓒ오거돈 선거대책위원회
지난 31일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 여성특별위원회는 부산 남구 유엔오거리 박물관 주차장 앞에서 ‘613인의 여성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오거돈 후보는 성평등 실천다짐을 했다. ⓒ오거돈 선거대책위원회

613인의 여성특별위원회 출범식을 통해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를 지지했다.

지난 31일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 여성특별위원회는 부산 남구 유엔오거리 박물관 주차장 앞에서 ‘613인의 여성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성향숙 부산가톨릭대 교수는 “서병수 후보는 성차별의 개선을 외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하지 못한 채 기존의 정책을 재생산, 반복하는데 그치고 있다”며 “지방선거를 통해 성차별적 상황을 개선할 의지가 없는 현 서병수 시장을 바꾸고, 실질적인 성평등 사회를 이루기 위해 정책을 제안하고, 성평등을 함께 실현할 의지가 있는 오거돈 후보가 시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책 제안에 앞서 김태림 다잉메터스 소장은 “성평등 사회를 향한 시대적 변화를 읽어내고 미투(metoo), 위드유(withyou)와 함께 가는 부산시장을 원한다”며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초석은 정책의 변화다. 부산시민들은 관행적인 정책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며 오거돈 후보를 지지했다.

613인의 여성특별위원회 제안한 정책은 ▲미래지향적 성평등 가치 실현을 위해 “여성플랫폼” 조성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고, 여성인권을 확립 시스템을 마련 ▲여성과 남성이 함께 일하고, 임신부터 육아까지 사회와 남녀가 책임지는 시스템 마련 ▲일생활 균형정책을 추진해 일상적 삶의 질 향상 실현 ▲성평등한 부산 실현할 강력한 추진 체계 마련 등이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오거돈 후보는 “부산 여성특위 남성 1호로 부산시장으로 당선되면, 여성이 노동의 영역에서 차별받지 않고, 안전한 삶을 영위하며, 인간의 권리가 보장되는 성평등한 부산을 만들 것”이라며 성평등 실천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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