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6월 8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2016년에 개최된 부산국제모터쇼 전시장 ⓒ김수경 기자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6월 8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2016년에 개최된 부산국제모터쇼 전시장 ⓒ김수경 기자

국내외 완성차 200여대 전시

도슨트 운영해 자동차를 설명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6월 8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2년마다 개최되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BIMOS 2018)는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Beyond Innovation, Into the Future) 주제로 열리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 전시회다.

올해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부품 및 용품 등 120여 개 업체가 참가해 200여 대의 최신 차량을 전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비롯해 제네시스·기아·만트럭버스코리아가 각각 아시아프리미어 급을 전시한다. 이 외에도 렉서스, 쉐보레, 닛산, BMW 등 11개 브랜드 20여 종, 모두 25대가 국내에 첫 공개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콘셉트카 출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부 공개되지 않은 프리미어차량이 자율주행기능을 포함하고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모토쇼 관계자는 “올해는 모터쇼는 자동차의 화려한 겉모습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를 속속히 직접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다”며 “남녀노소가 직접 자동차를 체험할 수 있도록 VR, AR 등을 이용한 체험행사나, 브랜드별로 도슨트를 운영해 자동차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국제모토쇼에는 자동차 전시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족과 함께 즐길거리, 볼거리가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먼저 국내 최고가 벤츠 스프린터 캠핑카 및 최신 캠핑카와 카라반이 총 출동하는 ‘캠핑카 쇼’가 6월 7일부터 10일까지 벡스코 제2 전시장(신관) 3층에서 열린다. 최근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캠핑카인 에이스캠퍼와 제일모빌, 다온티앤티, 에어밴, 스타모빌을 필두로 은하모빌, 화이트하우스코리아, 자동차시대캠핑카, 듀오탑, 위크캠프가 참가한다.

더불어 독일의 명품 카라반인 비스너와 펜트, LMC, 데스랩스가 참여하고 슬로베니아의 아드리아와 영국을 대표하는 카라반 브랜드인 코치맨과 엘디스, 루나도 부산을 찾는다. 미국을 대표하는 캠핑카 브랜드로는 위네바고와 오라이언, 로드트랙, 소노마, 팔로미노가 부산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다. 이번 캠핑카쇼가 성장하고 있는 캠핑카 시장과 함께 올바른 레저 문화를 확산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1~2인용 이동 수단이자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2018 퍼스널 모빌리티 쇼’가 6월 14일 ~ 17일까지 총 4일간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전기차,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휠, 전동스케이트보드 및 액세서리, 부품 등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분야 제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전시뿐만 아니라 행사장 내 47m길이의 체험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 시승기회를 제공한다.

신차 시승 행사는 모터쇼의 놓칠 수 없는 즐길 거리 중 하나다. 6월 8일부터 6월 17일까지 메르세데스-벤츠의 신차를 타고 부산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벡스코와 해운대 일대를 달려볼 수 있다. 참가 접수는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광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부산국제모터쇼 부대행사는 무료로 관람과 체험이 가능하며, 이번 모터쇼부터는 관람 시간을 평일은 1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평일대비 1시간 연장한 19:00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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