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대통령상에 이베이코리아, SK이노베이션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주)는 30일 남녀고용평등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및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실시했다.

제18회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을 맞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작년과 동일하게 36점이 시상됐으며, 수상자들은 남녀고용평등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베이 코리아는 여성의 고용비율이 50%에 이르고, 남성비율이 높은 IT 직군에 역량있는 여성팀장을 육성해 여성관리자 비율을 40%로 끌어올리는 등 남녀고용평등에 앞장서고 있다.

대통령상 수상 기업인 SK이노베이션 역시 여성친화적 인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 기업으로 더블유(W) 네트워크라는 여성협의체를 통해 여성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출산 전 3개월 휴직, 자동육아휴직제 등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각종 제도를 실시 중이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여성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경력단절 예방이 중요하다”며 “고용노동부는 보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맞벌이 노동자들을 위해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설치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관 취임 이후 실시된 고용노동부 내부의 인사 방식 개선 등을 언급하며 모성보호 제도 강화뿐만 아니라 유리천장 해소 등 남녀고용평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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