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아트오페라단과 서울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오는 6월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 강동구 일대에서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8’을 개최한다.

올해 3회를 맞은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8’은 일반 대중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를 전막공연, 교육프로그램, 갈라 콘서트, 협업공연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다.

내달 16일 천호공원에서 열릴 오프닝 콘서트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에서는 양진모 지휘자가 이끄는 40인조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8명의 성악가들이 ‘오페라 속의 희,노,애,락’을 주제로 아리아와 중창을 들려준다.

22일과 23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감상할 수 있다. 1948년 한국 최초로 공연된 작품으로, 장윤성 지휘자와 김숙영 연출이 이번 무대를 맡았다.

21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는 판소리와 오페라를 융합한 ‘판 오페라’ 작품 ‘흥부와 놀부’ 갈라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은 27일과 28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공연한다.

또 어린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시즌Ⅱ’(19일), ‘라 트라비아타’ ‘헨젤과 그레텔’ 등 오페라 작품의 이해를 돕는 교육프로그램 ‘오페라 100% 즐기기’(22일과 27일), 친숙한 영화 음악에서 만날 수 있는 오페라 아리아와 서곡들을 들려주는 ‘영화 속의 오페라’(24일)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됐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 마스터 클래스’, 일반인들에게 공연의 기회가 제공되는 ‘시민 열린 콘서트’ 등도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강동아트센터, 광주시립오페라단, 노블아트오페라단이 주관하며 서울시와 강동아트센터가 후원한다. 지휘 장윤성·박인욱·양진모·송은주, 연출 이범로·김숙영·조승철, 광주시립오페라단, 프라임필하모닉, 뉴서울필하모닉, 코리아아르츠그룹, 코리안피스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광주시립발레단, 프로젝트k 무용단, JS String, 힐링키즈합창단 등이 참가한다. 소프라노 오은경·이명주·장유리·유성녀·손지수·김미주·김민정·김현정·윤한나·오신영·김샤론·양송이·이현주·안오경·안가을·김현빈, 메조소프라노 김정미·최혜영·김주희·황혜재· 김순희·이은선·김하늘·문주리, 테너 정의근·신상근·김동원·김충식·서필·민현기·하만택·민경환·최우제, 바리톤 박정민·김원·장철준·최병혁·김인휘·서동희·김치영·장성일, 베이스 이준석·이세영 등이 출연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8 공식홈페이지 (http://seoulopera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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