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안선영·정옥진 후보, 바른미래당 홍나영 후보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안선영·정옥진 후보, 바른미래당 홍나영 후보

민주당 안선영·정옥진 후보

바른미래당 홍나영 후보

여성이 지방선거를 치르기에는 넘어야 할 벽이 높다. 제도권 정치 내 역학 관계에서 소수자로서 불리할 뿐만 아니라, 선거에 필요한 조직과 비용 등을 갖춘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적어 선거운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국회의원 총선과 달리 지방선거는 시민들의 감시와 견제에서 멀어지는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성평등 공천과는 더욱 거리가 멀어진다.

이같은 상황에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해 고군분투 중인 대전지역 여성 후보들을 소개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안선영·정옥진 후보가, 바른미래당에서는 홍나영 후보가 주민들과 접점을 넓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선영(45)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전 중구 다선거구 (태평1·2동, 오류) 구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노무현재단 대전 충남 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중구 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중구 송행수위원장 SNS특보를 맡고 있다.

안 후보는 공약으로 태양열로 밝히는 보안등의 수를 늘려서 안전한 거리만들기, 태평고등학교 설립 등을 내놓았다. 안 후보는 또 건물이나 시설 확충만이 아닌 함께 사는 이웃에 대한 진짜 안부를 묻는 지역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옥진(57)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전 중구 가선거구(대사 대흥 부사 문창 석교) 선거에 출마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 여성최초 선출직으로 출마해 최다 득표로 당선된 경력도 있다. 김대중기념사업회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정 후보는 공약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과 인권보호 강화 추진정책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과 연계한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창출 등을 내놓았다.

홍나영(44) 바른미래당 후보는 대전 유성구 제1선거구(진잠동, 원신흥동)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대신고등학교 총학부모회장,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홍 후보는 아이들과 청년들의 꿈이 실현될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복지정치의 사명이며 실천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약으로는 영유아무상교육. 제2노인복지관 건립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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