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아르젠토, 칸 영화제서 성폭행 가해자들에게 경고 메시지 전하다
아시아 아르젠토, 칸 영화제서 성폭행 가해자들에게 경고 메시지 전하다
  • 강푸름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8.05.23 15:22
  • 수정 2018-05-23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탈리아 출신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아시아 아르젠토(왼쪽)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수십 년간 성폭행을 저질러온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을 비롯해 성폭력 가해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 영상 캡처
이탈리아 출신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아시아 아르젠토(왼쪽)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수십 년간 성폭행을 저질러온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을 비롯해 성폭력 가해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 영상 캡처

이탈리아 출신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아시아 아르젠토가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수십 년간 성폭행을 저질러온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을 규탄하고 다른 성폭력 가해자들에게도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여우주연상 시상을 위해 영화감독 에바 두버네이와 함께 연단에 선 아르젠토는 “1997년, 나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하비 와인스타인에게 성폭행 당했다. 나는 21살이었고, 이 영화제는 그의 사냥터였다. 내가 예언 하나 하겠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더 이상 이곳에서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르젠토는 하비 와인스틴이 저지른 성폭행을 최초로 고발한 이 중 한 명이다. 

또 그는 “와인스타인은 앞으로 불명예 속에서 살아갈 것이고, 한때 자신을 포용하고 죄까지 덮어줬던 영화계에서 배척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심지어 오늘밤, 이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여성을 대상으로 한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할 이들이 있다. 그들은 이 업계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한 사람들”이라며 “당신 스스로도 알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우리는 당신이 누군지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당신이 더 이상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르젠토가 연설을 마치자 청중은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인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