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전화(상임대표 고미경)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스퀘어 12층 라운지에서 ‘가정폭력 피해여성 자립지원 모델연구 보고 및 토론회’를 연다. 이날 행사는 ‘당사자가 말하는 자립의 의미’를 주제로 하며, 아모레퍼시픽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다.

한국여성의전화 측은 “쉼터를 퇴소한 혹은 쉼터 밖의 가정폭력 피해 생존자들은 자립 과정에서 주거 문제, 생계난, 취업난, 건강 문제 등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며 “생존자들이 이를 극복하고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 자립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가정폭력 피해여성 자립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간의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가정폭력 피해자 자립지원 모델을 탐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진 한국여성의전화 기획운영국 활동가가 가정폭력 피해여성 자립지원 프로그램 ‘당신 곁에 뷰티풀 라이프’ 활동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가정폭력 피해여성 자립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당사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김홍미리 여성주의 연구활동가는 가정폭력 피해여성 자립지원 모델연구를 보고하고, 김미선 여성자활지원센터 두잉(Doing) 센터장, 이성균 여성가족부 권익보호과장, 서경남 전국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 공동대표가 토론에 나선다.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 링크(https://bit.ly/2ryu8XW)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여성의전화 기획운영국(02-3156-5482, hotline@hotline.or.kr)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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