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강숙자·이선옥·최선희

정의당 남가현·박현주·정은희

여성이 지방선거를 치르기에는 넘어야 할 벽이 높다. 제도권 정치 내 역학 관계에서 소수자로서 불리할 뿐만 아니라, 선거에 필요한 조직과 비용 등을 갖춘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적어 선거운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국회의원 총선과 달리 지방선거는 시민들의 감시와 견제에서 멀어지는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성평등 공천과는 더욱 거리가 멀어진다.

이같은 상황에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해 고군분투 중인 대전지역 여성 후보들을 소개한다. 먼저 공천을 끝낸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에서 질문에 답변한 이들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자유한국당에는 강숙자·이선옥·최선희 후보가 공천을 받아 자신의 이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강숙자 자유한국당 후보는 1952년생으로 대전 유성구의원(온천1, 온천2, 노은1)에 출마했다. 전 유성구 기초의원으로 대전시 우수자원 봉사상 금상을 수상했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일자리 만들기, 유성시장 활성화를 위한 재개발사업의 추진 실현 공약 등 5대 핵심공약과 7개 세부과제를 내놓았다.

최선희 자유한국당 후보는 1958년생으로 대전광역의원으로 출마했다. 7대 대전시 의원을 지냈으며 자유한국당중앙여성위원회 전국상임위원이다. 대전시교육청 학교안전공제회 이사를 맡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범죄 및 미세먼지 없는 지역 만들기 도시계획수립 실현공약 등을 발표했다.

이선옥 자유한국당 후보는 1960년생으로 대전 서구의원(나선거구-도마, 정림, 복수)에 출마했다. 서구새마을부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당에서는 서구갑당협위원회 여성위원장을, 당외 활동으로는 늘푸른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을 맡고  맡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정림복지관 지하누수 보수공사, 초록마을안영교간 좌안도로 조기 개설 등 공약4개와 실현공약 2개를 내놨다.

정의당에서는 남가현·박현주·정은희 후보가 지방선거에서 뛰고 있다.

정은희 정의당 후보는 1973년생으로 대전 서구의원(갈마1·2, 용문, 탄방) 선거에 출마했다. 도솔산(월평공원) 대규모 아파트 건설 저지를 위한 갈마동 주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학교와 유치원 등 5대 교육안전 지원 조례를 통해 교육안전지키겠다고 밝혔다.

남가현 정의당 후보는 1978년생으로 대전광역의원 선거에 비례대표로 출마했다. 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성평등 4대 과제 12대 공약으로 일 생활 균형과 차별없는 질 좋은 일자리보장, 여성안심도시 실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현주 정의당 후보는 1974년생으로 대전 유성구의원(노은2·3동, 신성동) 후보로 출마했다. 대전 원자력시설 안정성시민검증단 사용후 핵 연료 분과감사를 거쳐 현재 ‘핵 재처리 재재를 위한 30km’의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정미 당대표 환경정책특보를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