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민회, 여성 일자리 창출 위해

‘제주마을살이 코디네이터 양성 프로그램’ 진행

5월 14일까지 참여 희망자 모집 

 

제주여민회(대표 이경선·김영순)는 여성들의 전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8 제주마을살이 코디네이터 ‘혼디’ 양성 및 컨설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 마을살이 전문여성인력 ‘혼디’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이를 마을 공동체 단위별로 사업화·운영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후원은 제주여민회, 제주여성문화고팡이 주최하고, 제주도가 맡는다.

제주여민회 측은 “이 사업을 통해 선주민과 이주민 간의 문화적 다름을 이해하고, 마을 주민과 친화를 도모하고 일상을 공유하며, 여성들이 기존 마을 조직과의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마을 공동체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제주여민회는 ‘제주 마을살이 코디네이터’를 발굴하기 위해 ‘혼디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성교육은 5월 16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1회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 신성로 달리도서관에서 진행한다.

 

제주 마을살이 코디네이터 ‘혼디’는 △제주의 문화·역사·사람·생활의 가치를 발견해 행복한 마을살이를 위한 관계를 엮어가며 삶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람 △이주여성들의 제주살이 정착을 돕고 건강한 삶의 문화, 함께 사는 마을 문화를 디자인하는 마을살이 디자이너 △마을 내 선주민·이주민 간 상호 이해를 돕고 긍정적 관계를 맺도록 해 마을살이 안정과 활력을 북돋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조력자)를 말한다.

‘혼디’가 돼 마을 내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은 여성 이주민·선주민은 전화(064-756-7261) 혹은 이메일(jejuwomen@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5월 14일까지 30명 내외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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