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정책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평 넓혀야죠”
“젠더정책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평 넓혀야죠”
  • 경북 = 권은주 기자
  • 승인 2018.04.19 17:54
  • 수정 2018-04-30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년간 개발원이 해온 사업과 업무들을 돌아보며 개발원이 나가야 할 방향을 재정립하고 성평등경북, 일자리창출에 개발원이 제역할을 할수있도록 노력한다는 최원장.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지난 20년간 개발원이 해온 사업과 업무들을 돌아보며 개발원이 나가야 할 방향을 재정립하고 성평등경북, 일자리창출에 개발원이 제역할을 할수있도록 노력한다는 최원장.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인터뷰]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원장

“어깨가 무거웠지만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하는 것이 제 역할인 것 같다. 지난 이십년 동안 축적된 연구 성과에 시대정신을 더해 젠더정책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는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원장(사진)을 만났다. 지난 해 4월 14일 취임한 후 1년 만이다.

전국에서 처음 만들어져 주목 받았던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전임 원장의 부적절한 행보로 대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취임한 최원장은 먼저 내부 정비에 방점을 찍었다.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특히 다양해진 여성가족문제에 대응하려면 섬세한 설계가 요구된다. 먼저 직원들과 1대 1 면담을 통해 각자의 조직에 대한 열정과 소망을 파악하고 개인별 과제를 부여하고 개발원이 해온 사업과 업무들을 돌아보며 개발원이 나가야 할 방향을 재정립했다. 취임식도 생략하며 임기동안 추진할 비전과 미션을 제시하며 시작한 업무가 어느덧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

그는 ‘성평등 경북, 여성일자리창출’에 개발원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젠더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정책개발실 연구원을 대상으로는 ‘젠더 브런치’, 사업부서원들을 대상으로는 ‘일자리 브런치’를 가지고 브레인스토밍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북여성들이 필요로 하는 지속가능한 정책과 농업중심의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성과를 찾고 있다. 또한 여성정책 콜로키움, 23개 시·군으로 찾아가는 교육제공, 프로그램지원 등 거버넌스와의 네트워킹으로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최 원장은 “임기 동안 개발원의 발전전략을 정책개발, 기관의 협력, 경북여성계의 변화와 함께한다는데 두고 있다. 4차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 중앙지방격차 등 시대적 흐름과 이슈와 의식변화에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성평등과 일가양립 문화,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경제적 환경과 가족구조변화, 여성일자리창출을 위한 정책개발 등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농복합지역인 경북은 농촌소멸 등의 문제에 노출돼 있다. 초저출산 현상과 인구절벽, 남녀임금격차와 경력단절현상, 비혼 현상 해소 등의 문제를 풀어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정책개발 기능강화와 경북도내 출자출연기관과 관련기관과의 협력, 다양한 학제간 연구 등을 통해 풀어가고자 한다. 고학력 미취업 여성·고령여성·다문화여성·경력단절여성·청년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여성일자리연구와 결과물에 대한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와의 연동 등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경북의 성평등지수가 전국에서 최하위인 점에 대해서는 “경북의 여성들이 남성들처럼 동등한 기회, 동등한 권리, 동등한 대우, 동등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도청과 23개 시군, 광역·기초의회, 지역구 국회의원 등과 손잡고 문제점을 개선해나가 성평등 수준을 확 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