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 ⓒ서울필하모닉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 ⓒ서울필하모닉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 ‘김지은의 봄빛소리’를 연다.

에스파냐 작곡가 마누엘 데 파야의 스페인 가곡 모음집인 모로인의 천, 자장가, 칸시온, 뽈로, 아스투리아스 지방의 노래, 호타 등을 연주한다. 이밖에 러시아 작곡가 아람 하차투리안, 미국 작곡가 에이미 비치, 에스파냐 작곡가 파블로 데 사라사테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섬세한 감성과 폭발력 있는 표현력을 지닌 김지은은 선화예중·선화예고를 나와 서울대 음악대학 관현악과를 졸업했다. 독일 쾰른 국립음대 석사과정을 마친 후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실내악 전문연주자와 바이올린 최고연주자 학위를 수여받았다. 또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그리스, 슬로베니아를 비롯해 독일의 쾰른, 만하임, 하이델베르크에서 다수의 초청 독주회를 열었다. 하이델베르크에서는 ‘내일의 솔리스트를 위한 연주’로 독인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지은은 2010년 올해의여성문화인상 신진여성문화인상을 수상하고, 2011년 올해의음악가상, 세종나눔대상, 2012년 올해의예술가상, 2015년 한국언론기자협회 세계평화언론대상 문화예술교류부문대상 등을 받았다. 현재 서경대 음악대학 겸임교수,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영음예술기획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총동문회와 서울필하모닉이 후원한다. 티켓가격 3~5만원. 문의 02-58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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