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성 의원들 “#미투운동은 권력문제...30% 여성공천 당헌 지켜야”
민주당 여성 의원들 “#미투운동은 권력문제...30% 여성공천 당헌 지켜야”
  •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8.03.26 17:39
  • 수정 2018-03-29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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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더불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여성의원들이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8 여성의날’ 법정기념일 지정 기념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참고사진) 더불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여성의원들이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8 여성의날’ 법정기념일 지정 기념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남성의 과잉대표로 인한 성차별

개선 위해 공천 결과로 보여줘야”

더불어민주당 여성 국회의원들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여성 30% 이상 추천토록 명시한 당헌 준수와 여성 공천 확대를 건의하기로 했다.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남인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권미혁, 김상희, 박영선, 서영교, 송옥주, 유은혜, 전혜숙, 정춘숙, 한정애 국회의원과 양향자 전국여성위원장이 참석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들 참석자들은 사회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미투(#metoo)운동의 본질은 권력문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부터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남성의 과잉대표로 인한 성차별과 성불평등 개선을 위한 당의 실천적 노력을 공천 결과로서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이들은 당헌 제8조(성평등 실현) ‘지역구 여성 30% 이상 추천’ 조항과 관련해 “이번 지방선거 공천심사에서 당헌 준수와 여성공천 확대를 바라며, 건의서를 당 대표께 전달하고,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도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고위원회 의결로서 지침을 만들어 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제안사항은 다섯 가지다. △당헌 제8조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해당 국회의원 지역구의 기초·광역의원의 30%를 여성으로 공천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공천장을 주지 말아야 한다. △당선가능한 지역에 기초단체장 공천자수의 10% 이상 반드시 여성으로 공천하며, 전략공천, 여성우선공천지역 지정, 단수 공천이 될 수 있도록 당 대표 명의로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강력하게 권고 △광역단체장은 최소 1명 이상을 여성으로 공천 △여성의무공천지역을 기초의원으로 지정할 경우 반드시 ‘가’번에 배치 △(2014년도에 적용된)기초의원 비례대표 100% 여성 공천할 것을 제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25일 광역의원 여성선거구 4곳을 지정, 발표했다. 광주 서구 제2선거구와 남구 제3선거구, 북구 제3선거구, 광산4선거구 등으로, 해당 지역구에서는 여성후보자간의 경선을 원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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