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제헌의회 선거 여성이 27% 당선

지난달 30일 치러진 동티모르 제헌의회의원 선거에서 여성당선자가 전체의 2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는 88명의 제헌의원 당선자 중 여성이 23명이었다. 이중 전국구는 22명, 지역구(13개 구) 당선자는 한 명이었다.

집권예정인 동티모르독립혁명전선의 경우 43명의 전국구 당선자중 여성이 15명으로 30%를 넘어섰다. 독립혁명전선은 수도인 딜리에 여성을 지역구 후보로 내세워 당선시켰다. 제3당이 된 사회민주당은 6명의 당선자중 3명이 여성이었다.

동티모르보다 50년이 앞선 한국에서도 여성 정치인 비율이 10%를 넘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 동티모르의 출발은 고무적이다.

전체적으로 전국구, 지역구를 합하면 독립혁명전선이 55석을 얻어서 압승을 했다. 그리고 두번째 정당인 민주당이 7석, 사회민주당이 6석, 티모르사회민주연합이 6석을 차지했다. 독립혁명전선은 지역구 13석 중 12 석을 휩쓸었다. 그러나 헌법을 통과시키는 데 필요한 정족수인 60석에는 못 미친다.

동티모르는 15일 원구성에 들어가 이로부터 90일 이내에 헌법을 채택하게 된다.

<손봉숙 유엔 국제선거관리위원,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이사장>

EEOC, ‘여성노동자 차별’ 모건스탠리 고소

미국 고용평등위원회(EEOC)가 지난 10일 여성간부 쉬플린과 100여명의 여성 노동자를 대신해 모건스탠리 증권을 고소했다.

EEOC는 쉬플린은 모건스탠리에서 연봉이 100만 달러에 이르는 고위직이었으나 여성이라는 이유로 사장으로 승진하지 못했으며 같은 직급의 남성 동료보다 적은 임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15년간 이 회사에서 일한 쉬플린은 이에 항의하다가 지난 8월 끝내 해고당했다.

다른 여성노동자들 역시 남성보다 적은 임금과 승진 시 차별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사업에 관한 이야기가 주로 이뤄지는 유흥업소나 골프장에 갈 때 여성들은 늘 제외됐다고 밝혔다.

EEOC의 여성의장인 캐리 M. 도밍위즈는 “월스트리트 여성들은 보복의 두려움 때문에 차별적 대우에 대해 항의하길 꺼린다”며 “지난 20년간 이들은 커다란 장벽에 부딪쳐야 했음에도 월스트리트에 자리잡은 특수한 문화 때문에 제대로 시정을 요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1998년 900명의 여성들이 성추행, 성차별 혐의로 메릴린치 증권을 고소하는 등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회사들은 최근 몇 년간 다수의 성차별 관련 혐의로 논란이 되고 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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