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 - 라켓의 길이는 약 65∼66cm가 적당하며 무게중심은 손잡이(그립) 끝에서 28∼29cm 정도가 알맞다. 라켓의 손잡이는 자신의 손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무게는 125g 전후가 적당하며 철제인 경우 약 110g 정도가 좋다. 무거운 라켓은 치는 힘을 증가시킨다는 점에서 강타에 유리하지만 손쉽게 조작하기에는 다소 불리하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가벼운 것이 적당하다. 초보자는 경험이 있는 선배나 동료와 함께 가서 고르는 것이 좋다.

셔틀콕(shuttle cock) - 셔틀콕은 새의 깃털을 반구형의 코르크에 꽂은 것으로 무게는 4.53∼5.50g이다. 깃털 수는 14∼16매 정도이며 깃털 끝에서 코르크 대까지 길이는 6.4∼7.0cm다. 깃이 공기 저항을 많이 받으므로 날아가다가도 자체의 무게로 인하여 곧바로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셔틀콕은 숙련된 경기자가 보통의 힘으로 자연스럽게 쳤을 때 언더핸드 스트로크를 높게 보내 코트의 끝까지 날아가야 적당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셔틀콕은 반드시 협회 공인 구를 사용해야 하며 셔틀콕을 다룰 때에는 항상 한쪽으로만 넣고 그 반대쪽으로 뽑아서 사용한다. 셔틀콕의 통은 항상 코르크가 아래 방향으로 향하도록 세워 두어야 깃털의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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