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좌진과 당직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는 ‘성평등한 국회, 더 좋은 민주주의’ 토론회가 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다.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 바른미래당 신용현의원과 국회 운영위원회 간사인 박홍근 의원, 국회 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여성의정이 후원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더 좋은 민주주의 사회로 나가기 위한 ‘성평등한 국회 만들기’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추진 과제와 필수적 대책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은경 세종리더십개발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이 ‘성평등 국회 만들기’ 점검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이진옥 대표(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이보라 비서관(더불어민주당, 국회 여성정책연구회 회장) △이혜인 비서관(자유한국당) △김미정 당직자(바른미래당) △곽현준 과장(국회 사무처 인사과) △차인순 입법심의관(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할 예정이다.

남인순 의원은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1만 5천여 명의 미국 방직 여성노동자들이 노동환경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올해로 110주년을 맞이했지만 아직까지 성평등 사회를 위해서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재해있다”고 밝히며 “최근 ‘Metoo’, ‘withyou’등 여성에 대한 폭력에 저항하고 성평등한 세상을 위한 운동이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각계의 성폭력·성희롱 피해자의 용기 있는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정치권과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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