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7일 인천 용유도 거잠포 선착장에서 바라 본 일출.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2017년 12월 27일 인천 용유도 거잠포 선착장에서 바라 본 일출.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설날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영상권에 머물러 포근하겠다. 설 연휴 기간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2도∼10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지역의 낮 기온은 4~5도까지, 광주·부산 등 남부 지방은 8~10도까지 오르겠다. 강릉도 낮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를 전망이다.

단 제주는 제주 남쪽 먼바다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며, 오후에 비나 눈이 올 수 있다. 오후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국립환경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중서부 지역은 밤에 농도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서울 경기, 강원, 충북, 경상도에는 15일 건조 특보가 발효됐다. 이외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각종 화재 위험이 높으니 주의해야겠다. 또 16일과 17일엔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동해 앞바다도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되니 항해와 조업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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