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시스·여성신문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시스·여성신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 복귀로 삼성의 구조조정 진행 속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계열사 사업을 분리시키거나 통합, 비핵심 자산을 매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의 경우 의료기기사업팀과 삼성메디슨을 통합해 별도 법인으로 분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미 일부 조직은 통합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회사인 에스원은 합작사 지분을 일본 세콤에게 넘기고 삼성 계열사 중 하나가 일본 본사 지분을 취득하는 것이 유력시 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삼성전자 PC 사업부와 셋톱박스 사업부도 매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급성장으로 글로벌 PC 시장 수요가 가라앉았다.

한편, PC 사업부를 해체하여 일부가 IM 사업부로 통합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제일기획은 끊임없이 매각설이 제기되었지만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