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 ⓒ뉴시스·여성신문
청와대 전경 ⓒ뉴시스·여성신문

청와대는 대북 특사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고 부인하면서 또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너무 빠른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청와대 측은 "대북 특사를 지금 말하기엔 상황이 이르고 방남한 사람들의 메시지, 평창올림픽을 통해 (국제사회가)북한을 바라보는 분위기 등이 다 종합돼야 한다"며 여운을 남겼다.

앞서 일부 언론에선 김영남, 김여정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입장을 담은 친서를 전달하며 정상회담을 제안할 경우 그 내용에 따라 대북 특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청와대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여야 4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대북 특사 문제에 대해 "조만간 시기와 조건이 되면 보낼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시기와 조건이 맞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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