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룸 링키 4단 서랍장 ⓒ일룸
일룸 링키 4단 서랍장 ⓒ일룸

일룸, ‘링키 4단 서랍장’ 2종 리콜 돌입 

퍼시스 계열사인 일룸이 일부 제품 리콜에 돌입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링키 4단 서랍장 2종’(HLC7074N, HLC7074NR)이다. 리콜 대상은 2003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생산된 제품으로 수량은 약 1만6000개다. 리콜 규모는 약 47억원으로 현재는 단종됐다. 리콜을 실시한 이유는 해당 서랍장의 전면 부분에 하중을 가하거나 또는 힘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서랍을 개방했을 때 앞으로 넘어지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국가기술표준원은 이 두 제품에 대해 안전 기준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리콜을 권고했다. 국표원은 조사를 통해 제품의 하자 가능성을 점검했으며 인명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전세보증금 보증, 집주인 동의 없이 가입 

이번 달부터 전세보증금 보증 상품 가입이 한결 수월해질 예정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주거복지로드맵과 2018 국토교통부 업무계획의 후속조치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개선사항을 1일부터 즉각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집주인이 보증금 반환을 거부하거나 집값 하락 등으로 전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울 때 HUG가 대신 전세보증금을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2013년 반환보증 상품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총 7만8654가구가 가입했다. 임대인 확인절차도 전면 폐지된다. 그동안은 상품 가입을 위해 임차인의 전세금채권을 HUG가 양도받고 전세계약에 대한 임대인의 동의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신청으로부터 가입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현행 10일에서 최대 1일로 줄었다.

 

공유숙박 플랫폼 이용시 계약취소 ‘위약금’ 주의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공유숙박 플랫폼 관련 소비자불만상담은 108건으로 2016년 36건에 비해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부 공유숙박 플랫폼 업체는 예약을 취소할 때 숙박 예정일로부터 남은 시점에 따라 위약금으로 숙박료 전액을 부과하게 하거나 환불 규정과 관계없이 서비스수수료 환불이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공유숙박 플랫폼 서비스수수료의 경우 결제 후 일정 기간 내 취소할 경우 환급되지만, 일정 횟수를 초과해 취소하거나 중복 예약 후 취소할 경우 환불되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숙박 예정일자, 장소 등을 정확히 확인할 것 △공유 숙박 플랫폼과 숙박업소의 환급 정책과 규정을 꼼꼼히 확인한 후 예약할 것 △예약 취소 시 취소 시점을 증빙할 수 있는 이메일, 문자메시지를 보관할 것 등을 당부했다.

 

신세계백화점, 개점시간 1시간 늦춰 

신세계백화점이 개점시간을 기존 오전 10시30분에서 11시30분으로 늦춘다. 이는 다음 달부터 영등포·경기·광주점 등 3곳에 적용된다. 현재 국내 백화점 업계이 점포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다. 백화점 영업시간은 1979년 이후 오전 10시30분 개점이 일반적이었다. 이번 개점 시간 변경은 신세계그룹이 올해부터 ‘주 35시간 단축제’를 도입한 영향이 크다. 그룹 사무직의 경우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5시에 퇴근하는 ‘9-to-5'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백화점 각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이와 별개로 오전 10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하는 것을 기본으로 했다.

 

지난 1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백화점 천호점 식품관에서 직원들이 컬래버레이션 선물세트 대표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지난 1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백화점 천호점 식품관에서 직원들이 컬래버레이션 선물세트 대표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백화점, 대형마트 설 선물 매출 급증

올해 유통업계 설 선물세트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만원 초과 10만원 이하 설 선물세트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개정으로 국내산 농축수산물에 한해 선물 가격이 1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부터다. 지난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의 올해 설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은 각각 현대백화점 36.5%, 신세계백화점 35%, 롯데백화점 25.7%, 이마트 25.5%, 롯데마트 16.2% 등을 기록했다.

 

식품별 카페인 평균 함량 예시 ⓒ소비자원
식품별 카페인 평균 함량 예시 ⓒ소비자원

‘콜드브루’ 한 잔 1일 카페인권고량 초과

‘콜드브루’ 등 일부 커피는 하루에 한 잔만 마셔도 1일 카페인 최대섭취권고량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드브루는 ‘더치커피’ 또는 ‘워터드립’으로 불리며, 저온의 물로 장시간 추출한 커피를 말한다. 한국소비자원은 매장 수 상위 커피전문점 15곳과 편의점 5개에서 판매 중인 테이크아웃 원두커피 36개 제품의 카페인 함량과 표시실태를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조사결과를 보면 콜드브루 커피 1잔당 카페인은 최대 404mg으로 성인의 카페인 1일 최대섭취권고량인 400mg을 초과했다. 한 잔당 카페인 평균 함량은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가 각각 125mg(최소 75mg~최대 202mg), 212mg(최소 116mg~ 최대 404mg)였다. 이는 커피음료 1캔 카페인 함량(88.4mg)과 에너지음료 1캔 카페인 함량(58.1mg)보다 높았다. 

 

다이소 올해 직원 3000명 신규 채용 

다이소가 올해 직원 3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골목상권 침해 논란의 문구판매와 관해서는 소상공인들과 상생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다이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과의 상생, 일자리 확대 등을 위한 자율 실천방안’을 7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다이소는 중소협력업체 200곳과 4400억원 규모의 상생결제시스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해 은행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다이소 관계자는 “다이소의 450여개 가맹점도 소상공인들로 가맹점주 의사에 반하는 문구류나 식품 취급 제한을 강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가맹점주, 주변 상권과 함께 가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