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가상화폐 결제시스템 도입 예정

위메프가 자사의 간편 결제시스템에서 가상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9일 정보기술 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위메프는 현재 간편결제 서비스 ‘원더페이’에 가상화폐를 연동해서 사용하는 시스템 개발 방안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협의하고 있다. 위메프는 정부의 규제 움직임이나 향후 정책 등을 고려해 실제 서비스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프는 이를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총 12종의 가상화폐를 원더페이를 거쳐 지불 수단으로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결제 시스템은 은행이나 신용카드사가 구축한 전산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거래할 수 있어 편리하다. 위메프가 언제부터 서비스를 시작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커피빈코리아, 최대 6.7% 가격 인상

커피, 떡볶이, 김밥 등 외식물가가 연이어 오르고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2월 1일부터 일부 음료 제품 가격을 올린다고 밝혔다. 인상률은 최대 6.7% 정도다. 스몰 사이즈 기준 아메리카노는 4500원에서 4800원으로 300원이 올랐다. 카페라테 또한 5000원에서 5300원으로 300원 인상됐다. 이밖에 베이커리와 기획 상품 등의 일부 가격도 오른다. 커피빈코리아 측은 인건비와 임대료 등의 상승을 가격 인상의 요인으로 설명했다. 앞서 오복미역·신전떡볶이·고봉민김밥·미스사이공·롯데리아·KFC·놀부부대찌개·신설설농탕·쥬시·죽이야기 등도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경기 화성에 이어 평택 청북읍의 한 산란계 농가에 고병원성 H5N6 AI 확진 판정이 나온 가운데 28일 오전 경기 평택의 해당 농가에서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경기 화성에 이어 평택 청북읍의 한 산란계 농가에 고병원성 H5N6 AI 확진 판정이 나온 가운데 28일 오전 경기 평택의 해당 농가에서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화성 이어 평택 농가도 고병원성 AI 확진

경기도 화성에 이어 평택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화성시의 산란계 농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 인근 평택의 산란계 농가에서도 고병원성 AI(H5N6형)가 확진 판정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화성시의 모든 닭·오리 등 가금류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고, 전통시장에서의 가금류 유통을 금지했다. 가금류 농장 관련 종사자에 대해서는 7일간 이동과 출입을 통제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겨울 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발생 건수는 총 16건, 살처분된 가금류는 닭 109만6000마리, 오리 68만6000마리 등 총 178만2000마리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상반기 청년·대학생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상반기 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뉴시스·여성신문
금융위원회는 28일 상반기 청년·대학생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상반기 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뉴시스·여성신문

학자금 대출 연체 청년·대학생 대상 종합 채무조정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한 대학생과 청년을 위한 종합 채무조정이 시작된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상반기 청년·대학생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상반기 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한국장학재단을 제외한 협약 금융회사에 대한 추심만이 중단됐다. 금융위는 이를 고쳐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 신청시 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도 추심을 중단하고 종합 채무조정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채무조정 시 균등상환 외에 초기 2년 10%를 상환하고 잔여기간에 90%를 상환하는 채증식 상환 등의 방식을 허용할 예정이다. 청년과 대학생의 미래 대비를 돕는 저리자금 지원도 늘린다. 1분기 안에 청년·대학생 햇살론을 약 600억원 규모로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옥탑방, 고시원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젊은이들에 대한 주거자금, 취업준비생에 대한 취업준비자금 등의 지원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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