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화문 연가 ⓒWSM
뮤지컬 광화문 연가 ⓒWSM

‘소녀’, ‘옛사랑’, ‘붉은 노을’,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 작곡가 故 이영훈의 명곡으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오는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을 찾는다.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그려낸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임종을 앞둔 주인공의 마지막 1분에 자신의 젊은 날을 회상하며 1980~90년대를 살았던 이들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담아낸다.

죽음의 문턱에서 어긋나버린 첫사랑을 회상하는 주인공 ‘중년 명우’역에는 드라마와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는  안재욱과 ‘그날들’ 등 20년 연기내공의 뮤지컬 스타 이건명이 더블 캐스팅 됐다. 인연의 신이라는 상상 속의 인물인 ‘월하’역에는 실력파 배우 구원영이 투입되고,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12주간 가왕의 자리를 지키며 가창력을 인정받은 차지연의 월하도 만나볼 수 있다.

풋풋하고 순수했던 시절의 ‘젊은 명우’역에는 최근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에서 남우신인상을 수상한 허도영,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호평 받은 박강현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이지나 연출과 고선웅 작가의 손길이 더해져 웰메이드 뮤지컬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현재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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