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성북구청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김영배 성북구청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난임부부 한방(韓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난임부부 한방지원사업’은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성북구 한의사회의 협력으로 추진되며 오는 2월 22일 치료설명회를 시작으로 참여기간 동안 소요되는 한약제비용을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한방약제비 지원뿐만 아니라 참여하는 난임부부들을 위한 건강강좌 및 심리삼당가와 함께하는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해 심리적인 요인에 대한 지원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성북구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하의 여성 30명, 남성 20명 등 난임부부 50명으로 오는 1월 26일까지 성북구보건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신청서 및 기타 서류검토 후 오는 2월 초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난임부부 한방지원사업으로 한방약제비 지원과 함께 올해부터 시행되는 난임부부를 위한 건강강좌 및 힐링프로그램이 심리적 스트레스를 관리함으로써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돼 임신률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면서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의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하나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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