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무기계약직 3300명 정규직 전환

IBK기업은행의 무기계약직 직원 3300여명이 올해 상반기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기업은행 노사는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준정규직의 처우 개선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현재 기업은행의 무기계약직은 약 3300명으로 창구텔러, 사무 지원, 전화 상담 등의 일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노사는 2016년 하반기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논의해 왔다. 기업은행 노조 측은 “새로운 직급을 신설하지 않고 별도의 선발 절차 없이 기존 인사 체계의 정규직으로 신분을 전환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노사는 앞으로 무기계약직을 채용하지 않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준정규직 직원들의 근속연수를 경력으로 인정하고 모든 직원이 순환업무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차별 없는 일터를 만들 계획”이라며 “기간제 및 파견 용역 직원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보잉 737-900ER 항공기 ⓒ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 737-900ER 항공기 ⓒ대한항공

대한항공, 인천-양양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

대한항공(회장 조양호)이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공항과 동계올림픽의 관문 공항인 양양공항을 연결하는 ‘환승전용 내항기’를 임시로 운항한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국제선 승객들을 위한 국내선 연결 항공편이다. ‘인천~양양 환승전용 내항기’는 동계올림픽 개막 8일 전인 2월 1일부터 폐막 2일 후인 2월 27일까지 총 27일간 운항 예정이다. 2월 1일부터 개막일 인 2월 9일까지는 하루 3회, 2월 10일부터 폐막일인 2월 25일까지 대회 기간 중에는 하루 2회, 폐막 후 이틀 동안은 하루 4~5회 등 대회 일정에 따라 다양한 스케줄로 운항할 계획이다. 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거쳐 양양공항으로 가는 승객은 인천공항 도착 후 환승전용 내항기에 탑승해 양양공항에서 세관검사·입국 심사·검역 등의 수속을 받게 된다. 반대로 양양에서 인천을 거쳐 출국할 때는 양양공항에서 모든 국제선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코레일유통, 비정규직 41명 무기계약직 전환

유통·광고 전문기업 코레일유통이 본사사옥 시설관리, 보안 용역인력 41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이번 정규직 전환은 공공기관으로서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일자리 양극화 해소 및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됐다. 코레일유통은 올해 10월부터 정규직 전환을 위한 실무협의회 및 3차에 걸친 노사 전문가 협의회를 거쳐 본사 사옥 관리 인력에 대한 정규직 전환 기준을 합의했다. 이후 최종 면접전형을 거쳐 정규직 전환을 확정했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현재 수행중인 업무를 기준으로 상시, 지속적인 업무에 해당하는 근로자로 당해 직무가 9개월 이상이며 향후 2년 이상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자를 대상으로 했다. 정규직 전환 이후에는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자녀 학자금 지원 및 각종 경조사비 지급, 건강검진, 출산장려금 등의 복리 후생이 보장된다.

 

박광혁 한국백화점협회 신임 상근부회장 ⓒ한국백화점협회
박광혁 한국백화점협회 신임 상근부회장 ⓒ한국백화점협회

한국백화점협회 박광혁 상근부회장 취임

한국백화점협회는 박광혁 신임 상근부회장이 2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 상근부회장은 현대백화점에서 33년 동안 근무하며 압구정 본점장, 영업본부장(부사장)을 역임했다. 백화점협회는 “현대백화점 근무에서 축적된 백화점 전반에 걸친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통업의 대외 규제로 인한 위기 대응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적합한 분”이라며 “백화점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역점을 두고, 업계의 권익보호와 의견조율 및 홍보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산 출신인 박 상근부회장은 1953년생으로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 압구정 본점장, 영업본부장(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한양대 경영대 특임교수, 한국마케팅클럽(KMC) 회장 등을 지냈다.

 

유한킴벌리는 함께일하는재단과 ‘시니어 비즈니스 성장지원사업’ 9기에 참여할 역량있는 소기업을 모집한다.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함께일하는재단과 ‘시니어 비즈니스 성장지원사업’ 9기에 참여할 역량있는 소기업을 모집한다.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 시니어 비즈니스 지원사업 소기업 모집

유한킴벌리는 시니어(55세 이상 중장년·노년층) 비즈니스 성장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 기업에는 △시장 조사  및 기술개발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해외전시회  △시니어 발굴 및 모집 지원 등 다양한 맞춤프로그램과 함께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된다. 전체 비용은 유한킴벌리 시니어 일자리 기금으로 지원된다. 공모 신청은 이달 15일까지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고령화가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시니어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을 2012년부터 도입했다”며 “‘시니어가 자원이다’라는 캠페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KDN 경기북부 준공식 기념사진 ⓒ뉴시스·여성신문
한전KDN 경기북부 준공식 기념사진 ⓒ뉴시스·여성신문

한전KDN, 경기북부지역본부 신사옥 준공식

한전KDN(대표 임수경)은 지난해 12월 29일 경기북부지역본부 신사옥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임수경 사장과 김진수 노조위원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념식수, 테이프 컷팅, 격려사, 시설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의정부시 광역행정타운 내에 위치한 경기북부지역본부 신사옥은 144평 규모의 5층 건물로 지어졌다. 에너지ICT 전문공기업에 맞게 최고 효율의 에너지 효율 등급을 인증 받고 내진구조 검사에서도 특등급을 받아 안정성을 보장받았다. 한전KDN 관계자는 “지난 2017년도 3월에 착공을 시작하여 11개월만에 완공된 경기북부지역본부 신사옥을 통해 국민과 고객들에게 보다 능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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