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의 팬들이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달라”며 성금 999만9900원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기부했다. ⓒ같이가치 with kakao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강다니엘의 팬들이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달라”며 성금 999만9900원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기부했다. ⓒ같이가치 with kakao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그룹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의 팬들이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달라”며 모은 성금 999만9900원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기부했다.

모금은 “12월 10일인 강다니엘의 생일을 축하하고 우리의 아픈 역사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는 한 팬의 제안으로 지난달 27일 시작됐다. 모금은 소셜펀딩 플랫폼 ‘같이가치 with kakao’를 통해 3일간 진행됐고, 총 852명이 참여했다.

정대협은 강다니엘 팬들이 모은 성금을 지난 15일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정대협은 “참여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모금액은 ‘위안부’ 생존자 복지 사업,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와 캠페인 사업 등에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다니엘은 데뷔 전 ‘마리몬드’의 디자인 티셔츠, ‘희움’의 ‘의식팔찌’ 등 ‘위안부’ 피해생존자를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들의 제품을 착용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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