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파워포워드 유영주(46) 선수와 센터 정은순(46) 선수 ⓒ뉴시스ㆍ여성신문
여자프로농구 파워포워드 유영주(46) 선수와 센터 정은순(46) 선수 ⓒ뉴시스ㆍ여성신문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여자프로농구 20년을 빛낸 12명의 선수(이하 그레이트 12)의 발표를 시작했다. 우선 12~13일 공개된 선수는 센터 정은순(46), 파워포워드 유영주(46)이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WKBL은 지나간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언론사와 전,현직 감독, 해설위원의 투표를 통해 총 12명의 선수를 선정하고 기념 영상을 통하여 매일 12시(정오)에 1명씩 발표하고 있다.

정은순은 통산 115경기에 출전, 1901득점을 올렸다. 또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3차례 수상한 바 있다.

유영주는 1994년 아시안게임, 1999년 아시아선수권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농구대잔치에서는 한 경기 55득점의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WKBL은 1998년부터 프로로 등록된 전 선수 중 총 38명을 후보자로 선정하고 투표를 진행했다. 후보자 선정 기준은 WKBL 정규경기 최소 300경기 출전에 2,00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실업 출신자에 한하여 프로 경력 4년 이상인 선수를 후보자로 포함시켰다. 공통 자격 조건으로는 WKBL 정규리그 시상부문에 대한 수상 이력과 국가대표 경력을 보유한 자로 한정했다.

WKBL은 12일 12시부터 12일간 ‘그레잇 12’를 발표하고 12월 24일(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기념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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