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실미도’가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거의 매년 ‘천만 영화’가 탄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 여성 캐릭터를 주체로 내세워 여성중심의 서사를 진행하는 영화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 남성이 중추가 돼 극을 이끌어가지요. 최근 많은 관객들은 이러한 ‘남성영화’에 염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 관객들은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여성 캐릭터를 남성 서사의 도구로 이용하는 영화를 비판하며 ‘여성영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성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할 때가 아닐까요? 

 

 

 

 

 

 

 

 

 

 

 

 

기획: 강푸름 기자/ 구성: 박규영 웹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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