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신라의 달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김상진 감독과 같은 작가들이 ‘뭉친’작품. 고교 시절 서로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모범생과 깡패가 10년 후 깡패보스와 고등학교 선생으로 ‘운명이 뒤바뀌어 재회한다’는 스토리의 코믹액션물. 경주 올로케이션으로 요즘의 깡패영화들의 뒤를 잇는다. 김상진 감독/ 차승원, 이성재, 김혜수 주연/ 6월 23일 개봉 (02)2264-5231

<소살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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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옥과 여명이 다시 만난 영화다. 촉망받는 화가였던 엘렌은 결혼에 실패한 후 생계를 위해 택시 운전을 한다. 그런 그녀가 사랑조차 시니컬하게 생각하는 천재 프로그래머를 만나 사랑을 시작한다는 내용의 이야기. 장만옥의 매력에 취해볼 수 있는 영화. 유위강 감독/ 장만옥, 여명 주연/ 6월 16일 개봉 (02)3445-3813

연극 <로젤>

배우 김지숙의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1인극이다. 이제 여성연극에서 나아가 인간연극, 사회연극으로 그 개념을 확장시키겠다는 <로젤>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던 ‘로젤’이 어린 시절의 친구를 찾아다니며 자신의 삶을 고백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모노드라마이다. 김지숙 주연/ 6월 5∼ 30일 ( 화·수·목·일요일 오후 4시 / 금·토요일 오후 10시 심야공연)/ 정동극장.

<슬픔의 노래>

언론사에 근무하는 주인공이 폴란드로 출장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핸릭 구레츠키를 인터뷰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5.18을 아우슈비츠 유태인 학살과 비교해 얘기하는 이 공연은 우리 역사에 깊게 배인 상처를 연극을 통해 치유하자고 말하고 있다. 박지일, 남명렬 주연/ 김동수 연출/ 6월 24일까지/ 소극장 김동수 플레이하우스 (02)764-8760

전시<난 명랑을 보았네>

조습 개인전으로 명랑교 첫 부흥회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교회의 심령 대부흥회 사진과 주보를 연상시키는 팜플릿이 그의 전시 의도를 말해준다. “한국사회의 권력과 우상들이 만들어낸 과잉 이미지들을 찾아 건강한 시비걸기를 하겠다”는 작가는 종교권력과 사이비성의 문제를 해학으로 풀어내고 있다. 6월17일까지/인사미술공간 (02)760-4720

<아시아 만화전>

만화로 보는 세상이야기라는 주제로 아시아 9개국의 대표적인 시사만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경제성장 제일주의로 바쁘게 달려온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사회적인 변화와 생활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로 촌철살인의 한컷 한컷이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6월21일∼7월2일/ 세종문화회관 갤러리 제3전시실 (02)2122-2820

음반<물랭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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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물랭루즈>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다. 니콜 키드만과 이완 맥그리거가 함께 주연한 영화 <물랭루즈>는 지극히 통속적인 사랑 이야기를 연극적인 요소로 잘 담아낸 독특한 영화로 사운드트랙도 글램록과 댄스 그리고 일렉트로니카에 이르기까지 많은 장르들의 음악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니버설 뮤직 (02)21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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