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공청사 복합 개발사업 태스크포스 회의 ⓒ광주 남구청
노후 공공청사 복합 개발사업 태스크포스 회의 ⓒ광주 남구청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 개발사업’과 관련해 전문가와 주민, 청년 등으로 구성된 테스크포스팀(TF) 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사업 대상 지역인 옛 보훈병원 일대 공공부지 활용을 놓고 임대 또는 매각할 것인지와 노후 공공청사 복합 개발사업 추진시 LH와 함께 남구가 공동 개발에 참여하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남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구청에서 옛 보훈병원 일원 노후 공공청사 복합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테스크포스팀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도시재생 및 도시계획분야의 전문가인 교수와 도시개발, 교통, 경영분야 전문가, 주민대표 및 청년대표, 사업 관련 공무원 등 총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옛 보훈병원 일대 노후 공공청사 복합 개발사업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테스크포스팀은 이번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2차례씩 회의를 개최해 복합개발 사업의 구조 및 개발 방식, 공공청사 규모, 백운광장 주변 교통 영향 문제, 사업 대상지역 도시관리 계획, 부대시설 중 필수 건설 시설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또 구청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업무 등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국토교통부와 LH와의 협의를 통해 공공청사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에 의회 의결을 거쳐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전문가 및 주민, 청년,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의 방향을 정하고, 이와 연관된 사업을 발굴해 백운광장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기 및 청년들이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최근 옛 보훈병원 일대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 및 건축 등 각 분야 전문가 9명과 청년대표 4명, 주민대표 4명, 사업 분야 관계 공무원 11명 등 총 25명으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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