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6주기를 맞아 한국YWCA연합회가 3월 둘째 주를 탈핵주간으로 선포하고 지난 3월 7일 서울 명동 성당 앞에서 탈핵캠페인 ‘No More 후쿠시마’를 진행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6주기를 맞아 한국YWCA연합회가 3월 둘째 주를 탈핵주간으로 선포하고 지난 3월 7일 서울 명동 성당 앞에서 탈핵캠페인 ‘No More 후쿠시마’를 진행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대전YWCA(회장 김정민)는 캠페인 100회를 맞아 다음달 10일 ‘원전 말고 안전!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불의날 캠페인’ 100회차 특별집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대전YWCA는 매주 화요일 대전 유성구 원자력연구원 앞 사거리에서 핵연료 재처리 실험을 반대하고, 신규 핵발전소 건설 전면 취소를 촉구하는 ‘불의 날’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오는 10월 10일에는 캠페인 100회를 맞아 회원 50여명과 함께 특별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원자력연구원 앞 사거리에서 원자력연구원까지 ‘아이들에게 생명을’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원전 말고 안전! 핵없는 세상을 위한 거리행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덕순 대전YWCA 사무총장은 “정부의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계획에 따라 탈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캠페인 100회를 맞이했다”며 “시민들에게 탈원전 사회로 가야 하는 이유와 함께 다음 세대에 막대한 양의 처리비용과 위험성을 안겨줄 수 없다고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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