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양이 케디’ 스틸컷 ⓒ영화사 찬란 제공
영화 ‘고양이 케디’ 스틸컷 ⓒ영화사 찬란 제공

이스탄불 고양이들과 시민들의 따뜻한 공존을 그린 영화 ‘고양이 케디’(감독 제다 토룬)가 가을 극장가를 찾는다.

북미 박스오피스 화제작 ‘고양이 케디’는 다채로운 매력의 고양이들과 이스탄불 시민들이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로 주목받고 있다. 터키 이스탄불에 사는 각양각색 일곱 마리 고양이와 그들에게 진심 어린 애정을 보내는 시민들의 공존이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오감힐링 ‘냥큐멘터리’ 고양이 케디는 ‘베이비즈’, ‘피나’에 이어 북미 박스오피스 역대 외국어 TOP 3를 달성하며 흥행을 달리고 있다. 또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8%를 기록하고 영화전문지 ‘인디와이어’ 기준 21세기 최고의 다큐멘터리 BEST 25에 선정되며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유년시절을 고양이와 함께한 제다 토룬 감독은 자전적 추억을 섬세하고 따뜻한 연출로 풀어냈다. 이스탄불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함께 사기꾼 고양이 ‘사리’부터 젠틀맨 고양이 ‘두만’ 등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제다 토룬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를 본 관객들이 고양이가 어떻게 우리에게 현재를 일깨워주는지 그 중요성을 깨닫고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환경에 상관없이 삶과 자연을 융합하는 방향을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이 일곱 마리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고양이 다큐멘터리 ‘고양이 케디’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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