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판례뒤집기 토론회

한국성폭력상담소(소장 이미경)는 오는 19일 오후 3~6시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청년허브 다목적홀에서 ‘피해자 권리 상실 삼각지대, 준강간’을 주제로 성평등한 사회를 위한 성폭력 판례뒤집기 토론회를 연다.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박아름 한국성폭력상담소 성문화운동팀 활동가, 이은의 법률사무소 변호사, 추지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등이 발제에 나선다. 각각 △친고죄 폐지 이후 준강간 판례 동향 △취한 사람은 동의할 수 없다 △‘피해자다움’과 ‘가해자다움’에 대한 통념에 대해 논한다. 이어 페미니스트 의사 이원윤씨, 배복주 장애여성공감 대표, 최영지 한국성폭력상담소 여성주의상담팀 활동가, 김홍미리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등이 토론을 진행한다. 이들은 각각 △블랙아웃이 왜 무죄의 근거가 되어야 하는가? △피해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는 판결들 △#그건_강간입니다 △무고는 어떻게 피해자의 권리 보장을 가로막는가? 등을 주제로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신혜원 국제존타 32지구 총재 ⓒ이정실 사진기자
신혜원 국제존타 32지구 총재 ⓒ이정실 사진기자

국제존타 32지구 제6차 지구대회

국제존타 32지구(총재 신혜원)는 다음달 28일 오전 10시 노보텔 앰버서더 대구 지하2층 샴페인홀에서 제6차 지구대회 및 총회를 연다. 신혜원 국제존타 32지구 총재는 “국제존타클럽은 봉사와 지지활동으로 여성의 역량을 강화해 여성의 권리가 인권으로 인정되고, 여성이 남성과 같은 의사결정 위치를 갖고, 어떤 여성도 폭력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세상을 그린다”며 “(다음달 열리는 총회는) 한국의 존션들이 지난 2년간의 사업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선 국제존타클럽 회장의 축사에 이어 공로상, 30년 근속상, SOM 클럽상 등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다름으로 하나되는 우리-양성평등의 길을 찾아서’를 주제로 워크숍을 갖는다. 민무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원장 등이 강연에 나선다.

한국여성단체연합 후원의 밤

한국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백미순·이하 여성연합)은 오는 18일 오후 6시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30주년 기념 후원의 밤 ‘지금, 다시 시작’을 연다. 여성연합은 “1987년 창립한 이후 성평등 가치 실현과 여성 인권을 위해 달려온 여성연합이 올해 30주년을 맞았다”며 “여러분과 함께 한 30년, 여성연합은 여성의 삶이 변할 수 있도록 많은 제도와 사회적 인식을 바꿔 왔다. 앞으로 가야 할 새로운 변화의 길에서도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다”며 개최 이유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간단한 식사에 이어 공연과 환영인사, 여성연합 활동보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초청인에는 한국여성단체연합 후원회장인 지은희 정의기억재단 이사장과 본각 스님, 후원회 운영위원인 권미혁·남인순·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효선 여성신문사 대표 등이 포함됐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심포지엄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이하 여협)는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5080, 여성! 中심에 서다’ 심포지엄을 열었다. 여협은 “이번 심포지엄은 5080 중장년층 여성인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사회 진출 활로를 모색하고 관련 정책 실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3명의 전문가 강의로 이뤄졌다. 김동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영옥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대표, 하헌제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과 과장 등이 강연에 나섰다. 이들은 각각 △5080 여성의 노후,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선배 시민으로 발휘하는 노년의 리더십 △‘신중년 인생 3모작’ 기반구축 계획 등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여협은 “최근 일자리 창출이 중대한 사회 이슈로 다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17개 시·도 여성인재풀을 구축하고 지역 특색을 살려 중장년층 여성일자리 활성화와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 모색에 기여하는 모범사례 개발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포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이명선)은 지난 1~7일 오후 본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지방자치단체 성인지결산과 시민참여’를 주제로 2017년 GB포럼을 열었다.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공동주최로 7일 개최된 포럼은 정가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이명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과 남인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이 개회사와 축사에 나섰다. 이어 이택연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인지예산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김희경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상임대표가 ‘지방자치단체 성인지결산과정에 시민참여: 성인지결산 시민위원회 활동 시범사업’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발표 이후 서미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윤선영 한국행정연구원 초청연구위원, 이소헌 인천광역시 부평구의회 의원, 장윤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이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은 지방자치단체에서의 성인지 예산이 시행되는 과정을 논하는 자리가 됐다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설명했다. 

 

하월곡동 성매매집결지 기획전시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대표 정미례)는 오는 19~26일까지 7일간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미인도에서 ‘다시 보다’를 주제로 2017 하월곡동 성매매집결지 기획전시 연다.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는 일명 ‘미아리 텍사스’라 불리는 하월곡동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기획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도희, 허나영, 마송은, 이수남, 정원연 작가가 참여하며, 전시회 오프닝 행사는 19일 오후 5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여성인권센터 ‘보다’가 주관하고, 아름다운재단이 후원한다. 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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