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경 총지배인 ⓒ롯데호텔
이남경 총지배인 ⓒ롯데호텔

롯데호텔(대표 김정환)에 두 번째 여성 총지배인이 탄생했다.

롯데호텔은 지난달 말 라이프스타일호텔 브랜드인 ‘L7명동 호텔’ 총지배인으로 이남경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롯데호텔 첫 여성 총지배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현미 총지배인 이후 두 번째 여성 총지배인이다. 이남경 총지배인은 올해로 30년 차 베테랑 호텔리어다.

특히 25년간의 프런트 경험을 바탕으로 L7호텔 포함 다수의 신규 호텔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서비스 마인드로 여성 후배 호텔리어들의 롤모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남경 총지배인은 “L7호텔만이 가진 트렌디함과 편안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살려, 다양한 문화적 경험의 제공과 함께 명동을 찾는 모든 이들이 교류하며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사내 여성인재육성 정책에 따라 책임 직급 이상의 여성간부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성 총지배인 수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호텔은 2016년 문을 연 ‘L7명동’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선릉역 인근에 ‘L7강남’, 2018년 2월에는 과거 홍대 지역을 상징했던 청기와주유소 자리에 ‘L7홍대’를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김정환 대표는 “L7호텔의 성공적인 오픈과 운영을 토대로 L7 브랜드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도시로 확장해 갈 계획”이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일리시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로 성장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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