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호 뷰티르샤 대표 “온라인 뷰티교육에도 ‘스타강사’ 나와야죠”
김채호 뷰티르샤 대표 “온라인 뷰티교육에도 ‘스타강사’ 나와야죠”
  • 이유진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7.08.29 14:52
  • 수정 2017-09-01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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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채호 뷰티르샤 대표  

뷰티교육업계 선두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온라인 강의, 프리패스 등 도입  

“에듀케이터 프로그램으로 전문강사 양성할 것”

 

김채호 MBC아카데미뷰티스쿨 대표는 “에듀케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뷰티교육업계 스타강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김채호 MBC아카데미뷰티스쿨 대표는 “에듀케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뷰티교육업계 스타강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어딜 가도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출신이라고 하면 그만큼 이 업계에서는 인정을 해주고 대우를 받아요. 15년 전 저도 미용학원에서 수업을 받았는데 그땐 정말 체계가 거의 없다시피 했죠. 지금처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수강생들이 정말 부러워요.”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미용 전문 학원이다. 직영캠퍼스 15개, 가맹캠퍼스 27개로 현재 전국 42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메이크업·네일·헤어·피부관리 등 뷰티 전 분야의 전문 강사진이 매년 1000여명 이상을 가르친다. 이들 수강생은 뷰티 관련 대학과 취업 혹은 창업 현장으로 배출된다. 각종 방송과 메이크업숍, 헤어숍, 네일숍 등 뷰티업계 곳곳에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출신이 배치돼 있다. 

김채호 대표는 MBC아카데미뷰티스쿨과 함께 성장해온 동반자라고 할 수 있다. 2003년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창립 멤버로 시작해 실무 총괄원장을 거쳐 지난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한국 메이크업전문가 직업교류협회 수석부회장이기도 한 그는 MBC아카데미뷰티스쿨과 이를 운영하는 기업 뷰티르샤 대표직을 맡아 하루하루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 대표가 이끄는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은 국내 뷰티 아카데미와 비교해 캠퍼스나 졸업생 수, 대학진학자 수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김 대표는 MBC아카데미뷰티스쿨만의 차별점에 대해 “실제로 강사들에게 집중교육을 시키는 노하우가 있다”며 “2박3일, 3박4일 워크숍에 들어가서 스킬교육을 시킨다. 집중코스를 밟다 보면 실력이 폭발적으로 향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다른 차별점으로 진학·취업·창업에 따른 세분화된 커리큘럼을 꼽았다. “연령대별로 저희 아카데미를 찾는 이유가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10대는 진학을 목적으로 아카데미를 찾습니다. 한 80~90% 정도 되죠. 그럼 우리는 1대1 관리 시스템으로 미용 학과에 대한 입시정보를 제공합니다. 가고 싶은 대학 진학을 위한 관련정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컨설팅해주는 식이죠. 아무래도 축적된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아닐까요.”

실제로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은 단계별 학습에 맞춘 ‘레벨별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진학·취업·창업 로드맵 시스템이다. 모두 현장 실무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먼저 레벨1은 전공기초로 이뤄진다. 국가자격증반이다. 레벨2은 전공실무다. 이 단계에서는 취업이 연계된다. 레벨3부터는 전공 심화 과정으로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네일의 경우 기기를 다룰 수 있어야 하고, 메이크업에서는 바디까지 아트할 수 있는 수준이 이곳에 해당한다.  

 

최상위과정과 강사양성 프로그램인 ‘에듀케이터’ 프로그램도 있다. 이중 에듀케이터 프로그램은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이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에듀케이터는 전공 분야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전공기술, 강의 기법의 트레이닝”이라며 “수료생의 성적 평가와 인터뷰를 통해 강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현장 취·창업도 가능하다. 전공분야 강사 희망자를 위한 전문 이론 스킬 강의 교육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이 이처럼 강사 양성에 힘쓰는 이유는 뭘까. 김 대표는 “뷰티교육 인터넷 강의(인강) 쪽에서도 ‘스타강사’를 발굴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온라인 교육업계에서는 이른바 ‘일타강사’가 많은데 뷰티 교육업계에서는 그런 분들이 거의 없어요. 사실 업계 내에서나 현장에서는 이 분은 무엇을 잘하고, 저분은 무엇을 잘하고 암암리에 알고는 있죠. 그런데 직접 수업을 받지 않는 이상 일반인들은 잘 모르잖아요.”  

그는 “몇몇 강사 분들이 용기를 내 카메라 앞에 서기까지 설득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다”고 했다. “오프라인 강사분들이 스킬도 좋고 교육 내용도 참 좋은데, 카메라 앞에 서니 경직되고 원하는 스킬이 자연스럽게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또 오프라인 쪽에 계시는 분들은 온라인에서 기술이 노출되면 혹시라도 공격을 받을까 많이 민감해하셨죠. 그래도 학생들을 위해 한 번 나서주시는게 어떻겠냐 계속해서 설득했어요.”

지난해에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뷰티클래스’를 도입해 기존 미용학원의 취약점인 ‘이론’ 부분을 온라인 강의로 해결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실제로 수강생들이 3~4개월 만에 취득하던 이론 자격증을 최근에는 한 달 만에 따는 경우도 생겼다. 온라인 강의는 현재 이론, 실기 모두 진행하고 있다. 모두 출제기준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운영된다. 미용사 국가자격 필기 온라인 강의, 미용사 국가자격 실기 온라인 강의, 뷰티교육 전문 출제 위원 집필 미용사해법·문제풀이·실기교재 등이다.

김 대표는 뷰티교육업계 최초로 ‘프리패스’ 상품도 선보였다.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MBC뷰티스쿨아카데미를 통해 교육받고 싶어하는 10대 수강생들을 고려했다. 1개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가격으로 동시에 4과목을 들을 수 있다. 올 프리패스는 아니지만 1년에 걸쳐 4과목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도 이례적으로 생겼다. 지금은 성인까지 대상으로 포함해 프리패스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체계화된 교육방식과 최고급 과정은 수많은 국제뷰티대회에서도 빛을 발했다. “국제대회 중에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네일대회에서 5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이미 ‘에듀케이터’ 클래스에서 1~2등 하는 실력자들에요. 그만큼 검증된 분들이 그 대회만을 위해 미국에 가서 한 달 반 정도 또 교육을 받아요. 우리 아카데미 또한 이런 국제대회나 세미나를 위해 여러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이 성장한 만큼 K-뷰티의 성장세도 같은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20여년 전 처음 뷰티업계에 발을 들였던 때와 달리 지금 국내 뷰티 수준이 세계에서 인정해줄 만큼 궤도가 많이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국제 세미나를 열면 꼭 한국 아티스트를 섭외하는 걸 희망하는 곳이 있어요. 중국, 베트남 등의 업체에서 ‘꼭 한국 협력체가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기도 하고요. 한국의 화장품부터 연예인, 가수들이 인기를 끌어서인지 뷰티 미용기술도 같이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 같아요. 중국 같은 경우에는 한국 아티스트들이 각서 세미나를 진행하면 반응이 정말 폭발적이에요.”

김 대표는 “이미 여러 제안을 받아 해외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당분간은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의 인강 개편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강사육성’에 대한 부분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그는 “학생들이 취업 후에도 안정적인 연봉을 받을 수 있는 ‘현장 시스템’을 마련해 산업체와 연결할 생각”이라며 “대상을 선별 후 관련업체와 협약을 맺어 학생들을 취업시킬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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