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명숙 전 총리가 길담서원에서 출소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여성신문
23일 한명숙 전 총리가 길담서원에서 출소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여성신문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3일 새벽 2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교도소를 만기 출소했다. 이날 교도소 앞에는 이해찬 전 총리,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희상 의원, 진선미 의원, 남인순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 이후 한명숙 총리는 부군인 박성준 전 성공회대 교수가 대표로 있는 길담서원으로 자리를 옮겨 소수의 지인과 '작은 환영식'을 가졌다.

한명숙 전 총리는 1988년 여성신문 창간 초대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한 전 총리는 2006년 여성신문 선정 첫 ‘올해의 인물’이다. 당시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로 공직사회 최고의 유리천장을 깼다는 점과 총리 재임 중 당·청 간 가교역할을 통해 조정과 화합의 리더십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른쪽 하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성준 전 성공회대 교수,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 고문, 강남식 젠더와인권연구소장, 이미경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초빙교수, 김효선 여성신문 발행인 ⓒ여성신문
오른쪽 하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성준 전 성공회대 교수,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 고문, 강남식 젠더와인권연구소장, 이미경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초빙교수, 김효선 여성신문 발행인 ⓒ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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