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은 온라인기업들이 국내 저소득층 청소년 생리대지원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일 밝혔다.

마이민트, 블라인드, 이스트소프트, 알바몬, 잡코리아 등은 지파운데이션과 사회공헌 제휴를 맺고 사각지대에 놓인 여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공동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휴 온라인기업은 회원 이메일 발송, 온라인배너 게재 등을 통해 생리대지원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파운데이션은 후원받은 생리대를 국내 지역아동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쉼터 등 복지시설을 통해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일명 ‘깔창 생리대’ 사건으로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된 저소득층 여학생들의 사연이 조명되며 여성 건강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화장품 전문기업 (주)에이치앤코스메틱은 지난 4월 4000만원 상당의 생리대를 지파운데이션에 기부했으며, 지파운데이션은 올해 사회복지시설 등 12곳에 생리대 약 7만개를 전달했다. 또 캐시슬라이드 등 온라인 기업들이 추가로 생리대 지원 캠페인에 동참할 것이라고 지파운데이션은 밝혔다.

배소진 지파운데이션 대외협력팀장은 “앞으로도 저소득층 청소년지원 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며 “많은 온라인 기업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파운데이션은 외교부로부터 인가받은 국제개발협력 NGO로, 국내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비롯해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보건의료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