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네일프로 컵’ 7개 종목 수상
“미국에서도 K-뷰티 인정”
네일 산업 더욱 확대 예상
체계적인 커리큘럼 선택이 중요
“어메이징 K-뷰티” 국제 네일 대회인 ‘네일프로 IBS 라스베이거스 2017’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연신 “어메이징 코리아”를 외치는 함성이 쏟아졌다. 이번 대회 유일한 한국인 참가자였던 이세희 MBC아카데미뷰티스쿨 구월캠퍼스 강사(31)와 박세미나 수강생(35)이 총 7개 종목을 휩쓸었기 때문이다.
‘네일프로 IBS 라스베이거스 2017’은 매년 롱비치, 파사데나, 올랜도,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4개 도시 에서 개최되는 국제 네일 경연대회 최종 결선대회다. 대회 첫 참가자들이 경합을 벌이는 너비스(Novice) 부문과 이전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사람만이 참여할 수 있는 베테랑(Veteran)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대회 베테랑 부문에 참가한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의 이세희 강사는 △3D 아트 1위 △익스트림스틸레토 디자인 1위 △ 쏙오브젤아트 3위 등 총 3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강사는 “국내 네일 기술이 미국에서 인정 받았다는 생각에 기분이 더 좋았다”며 “한국에 대한 우호적 시선이 자연스럽게 한국의 화장품 브랜드, 한국의 화장법 등 K-뷰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심사위원들이 한국 브랜드의 네일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너비스 부문에 참가해 △3D아트 1위 △익스트림스틸레토 디자인 1위 △스캅춰네일 디자인 1위 △살롱석세스 3위 등 총 4개 종목을 수상한 박세미나 수강생도 “이번에 한국은 아트와 기술 모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대회 진행 시 심사위원들이 ‘You amazing’이라고 말할 정도였다”며 “앞으로 네일을 하는 친구들이 더욱 많아져 ‘네일’하면 ‘한국’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한국의 네일 기술력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은미 MBC아카데미뷰티스쿨 구월캠퍼스 원장은 “아카데미에서는 앞으로도 국가자격증이나 국제대회, 대학진학, 취업, 창업 등 개인 진로에 따른 맞춤형 교육 과정을 매칭할 수 있도록 네일 입문부터 살롱아트, 마스터 등 심화 과정까지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